리사이클 홀딩스(LICY) 기업 분석 및 투자 기록

북미 최대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리사이클 홀딩스(LICY)의 주가가 3년 넘게 지속적으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본 게시글은 리사이클 홀딩스 기업 분석과 주가 하락 이유 그리고 투자에 관한 기록입니다.

본 게시글은 2025년 1월 14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월 16일 수정하였습니다.
1월 8일에 투자 종료하였으며, 재진입 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스스로 판단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회사 소개

리사이클 홀딩스(Li-cycle Holdings, LICY)는 2016년에 설립된 캐나다 회사로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북미 최대의 리사이클링 업체로 리튬 이온 배터리 자원 회수 및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SPAC인 Peridot과 합병하여 3분기에 NYSE(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후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경쟁사(Critical Metals Recycling 기업)

미국

  1. 레드우드 머터리얼즈: 테슬라 공동창업자이자 전 CTO JB 스트라우벨이 세운 기업
  2. 에센즈 머터리얼즈
  3. 시라


중국

  1. Brunp 리사이클 테크놀로지: 연간 10만톤 폐배터리 처리 가능, 업계 1위


한국

  1. 성일하이텍

주요 관계자

  • Li-Cycle CEO: Ajay Kochhar _ 공동창업자 톰 존스턴과 함께 기술 특허를 개인이 가지고 있음
  • Li-Cycle 이사, Glencore 글로벌 재활용 책임자: Kunal Sinha


전기차 배터리 수명

전기차 기준 리튬이온 배터리의 SoH(State of Health)가 80% 이하가 되면 전기차 배터리는 수명이 다합니다. 완충해도 80%의 효용이라면 재활용에 들어가야합니다. 보통 10년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계약 관계사

블랙매스 판매 계약 및 폐배터리 MOU 체결

  • LG에너지솔루션
  • LG화학
  • 글렌코어(Glencore): 2022년 6월 장기적인 글로벌 재활용 파트너십 시작, Spoke 및 Hub 주요 파트너
  • 코크
  • TRAXYS


투자 관계사

  • 글렌코어(Glencore): 2022년 6월 2억 달러 투자, 2024년 3월 7500만 달러 추가 투자, 전환 사채를 통해 66% 이상의 지분 확보
  • LG에너지 솔루션: 260억 원
  • LG화학: 258억 원
  • 70개의 기관 투자자(Grantham, Mayo, Van Otterloo & Co. LLC, Primecap Management Co/ca/, 모건스탠리, GMO 자원 기금, 씨티그룹 Inc,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LLC 등)


리사이클 홀딩스가 취급하려는 재활용 원료

회사가 취급하려는 재활용 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양극 및 음극 배터리 재료

  • 리튬
  • 니켈
  • 코발트
  • 흑연
  • 구리
  • 알루미늄


허브 제품

  • 탄산 리튬
  • 황산 코발트
  • 황산 니켈
  • 탄산 망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폐배터리의 재활용 과정은 크게 스포크와 허브로 구분됩니다. 폐배터리 재료를 태우거나 열을 가하지 않고 고유의 스포크, 허브 기술을 이용합니다.


저온에서 파쇄한 후 고유의 솔루션에 담는 방식으로, 배터리 재료 회수율을 95%로 높이고 폐수 등의 오염 배출 문제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특징을 갖습니다.


리사이클홀딩스는 특허 기반의 리사이클링 공정 프로세스및 12개의 정형화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 리사이클홀딩스 사업영역 자료
삼성증권 – 리사이클홀딩스 사업영역 자료


스포크(전처리)

원료로 전환될 수 있는 블랙 매스(Black Mass)를 추출하는 공정입니다.

  1. 리튬이온 배터리를 분쇄한 후
  2. 파쇄된 플라스틱을 1차적으로 분리하고
  3. 금속 Foils (구리/알루미늄 Foils)을 2차적으로 분리합니다.
  4. 마지막으로 필터를 이용해 중간 산출물인 블랙 매스를 추출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Generation 3’ Spoke 기술은 방전, 분해 또는 열 공정을 사용할 필요 없이 모든 형태의 리튬 이온 배터리(전기 자동차(EV) 배터리 팩 포함)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분해 및 방전의 필요성을 없앨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제조가 진화하고 EV용 ‘구조화된 팩’이 더 많아짐에 따라 더 이점이 생깁니다. 폐수 배출이 전혀 없고 연소 및 직접 온실 가스 배출이 전혀 없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삼성증권 - 리사이클홀딩스 스포크 전처리 공정 자료

삼성증권 – 리사이클홀딩스 스포크 전처리 공정 자료


허브(습식제련)

중간 산물인 블랙매스를 12가지 특허기반의 노하우로, 습식제련하여 황산코발트부터 탄산리튬까지 원재료를 화학적으로 분리하는 공정입니다.

삼성증권 - 리사이클홀딩스 허브 습식제련 공정 자료
삼성증권 – 리사이클홀딩스 허브 습식제련 공정 자료


리사이클 홀딩스의 현재 상황(2025.01.01 기준)

리사이클 홀딩스는 2020년 미국 킹스턴 로체스터 스포크 블랙 매스 생산을 시작으로, 21-22년 애리조나 앨러바마 오하이오 스포크 완성했습니다.


22년 기준 연간 5.1만톤 규모로, 2024년까지 블랙매스를 생산하여 판매해왔습니다.


24년부터 로체스터 습식 제련(허브) 시작을 목표로 했으나, 금리가 높아지고, 건설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2023년 10월 23일 기준으로 공사 일시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로체스터 허브가 완공되면 망간, 니켈, 리튬 등을 습식제련하여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적자폭이 큰 이유는 시설 확장 때문입니다.


가동 중인 시설

3개의 스포크 시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1. 애리조나 스포크: 2022년 5월 운영 시작, 길버트에 위치하며 3세대(Generation 3) 기술을 사용하는 첫 번째 시설
  2. 앨러바마 스포크: 2022년 10월 운영 시작, 앨러배마 투스칼루사에 위치하며 3세대 기술을 사용합니다.
  3. 독일 스포크: 2023년 8월 운영 시작, 유럽의 첫 번째 배터리 재활용 시설, 독일 마그데부르크 지역에 전략적으로 위치

가동 중단된 시설

  1. 뉴욕 스포크: 2020년부터 운영 했던 로체스터 근처에 위치한 리사이클 홀딩스의 첫번째 Spoke이며, 현재는 가동 중단됨


건설 중인 시설

  1. 로체스터 허브
    • 습식야금 공정을 사용하며, 리사이클 홀딩스의 첫번째 허브로 북미에서 가장 큰 재활용 탄산리튬 공급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자본비용 증가로 2023년 10월 23일 현장 건설 중단 발표
    • 건설에 필요한 총 투자금 9억 6천만 달러 (현재까지 투자한 금액 4억 7천 3백만 달러)
    • 연간 최대 35,000톤의 블랙 매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됨
    • 최대 8,250톤의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생산 예상됨
    • 최대 72,000톤 수산화 침전물(MHP) 생산 예상됨
    • 글렌코어와 로체스터 허브에서 생산될 MHP의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2024년 10월 31일 발표)
    • 글렌코어와 Traxys 탄산리튬를 구매 예정
    • 미국 에너지부와 4억 7500만 달러 규모 대출 계약 체결하여 중단된 로체스터 허브 건설 재개를 목표로 함
로체스터 허브 공사 현장 (2023년 5월)
로체스터 허브 공사 현장 (2023년 5월)
  1. 포르토베스메 허브
    • 글렌코어(Glencore)와 협력하여 이탈리아 포르토베스메에 새로운 허브의 가능성 평가 중(2024년 12월 4일 발표)
    • 글렌코어가 주도하고 자금을 조달할 예정. 리사이클 홀딩스는 기술적 전문성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
    • 이탈리아 사르데냐에 있는 글렌코어의 기존 Portovesme 야금 단지의 인프라 및 장비를 활용할 계획
    • 이 프로젝트가 신규 배터리에 대한 EU의 최소 재활용 내용물 요구 사항과 2030년까지 전략적 원자재의 최소 15%라는 EU 재활용 목표를 충족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2. 프랑스 스포크: 현재 계획 중단됨
  3. 노르웨이 스포크: 현재 계획 중단됨


미국 에너지부(DOE) 4억 7,500만 달러 규모 대출 시설 확대(2024년 11월 7일)

원래 조건부 약정 금액보다 1억 달러 증가한 금액으로, 지속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 소재 재활용 회사를 위한 첫 번째 DOE 대출입니다.


첨단 기술 차량 제조(이하 “ATVM”)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억 7,500만 달러(최대 4억 4,500만 달러의 원금과 최대 3,000만 달러의 자본화 이자 포함)의 대출 시설(이하 “DOE 대출 시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Rochester Hub 프로젝트는 최대 건설 시 약 825개의 건설 일자리와 200개 이상의 영구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는 Rochester Hub 프로젝트의 기계적 완료까지의 총 자본 비용을 약 9억 6천만 달러로 추정하며, 이 중 나머지 프로젝트 완료 추정 비용(“CTC”)은 약 4억 8천 7백만 달러입니다. CTC에는 아직 지불되지 않은 발생 비용(2024년 9월 30일 기준 약 9천 2백만 달러)에 대한 프로젝트 관련 약정이 포함됩니다.


Rochester Hub 프로젝트의 기계적 완료까지의 총 자본 비용에는 프로젝트 시운전, 램프업, 운영 자본 또는 자금 조달 비용이 제외됩니다.

회사는 Rochester Hub(DOE 대출 시설이 핵심 구성 요소) 건설을 재개하고 일반적인 기업 목적을 위해 필요한 완전한 자금 조달 패키지에 대한 자금 조달 및 전략적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자금 조달 패키지는 DOE 대출 시설에 따른 First Advance의 자금 조달 조건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여기에는 나머지 BEC(준비금 계정 요구 사항 포함) 및 최소 현금 잔액에 대한 자금 조달이 포함됩니다.


2025년 1월 14일 공시(오퍼링)

시장 유동 3천만주 중 15% 가량 45일 이내에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 부여 구매할 회사를 찾는 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시합니다.


1월 15일 오퍼링으로 프리장에서 리사이클 홀딩스는 1달러 밑까지 폭락 후 소폭 반등합니다.

리사이클 홀딩스 오퍼링 후 주식 차트
토스증권 – 리사이클 홀딩스 오퍼링 후 주식 차트


투자 이유

리튬이온배터리 수요 증가

테슬라를 필투로 한 전기차 시장의 확장으로, 차량용 리튭이온배터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옵티머스 로봇 시장이 시작되면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폐기물 재활용에 관한 필요성 증가

리튬이온배터리 사용 증가는 필연적으로 배터리 폐기물 양을 기하급수적 증가시킵니다. 유럽을 필두로 재활용 및 친환경 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폐기물 재활용에 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북미와 유럽에서 사업을 영위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을 집중하는 리사이클링 홀딩스는 북미 회사로 미국부터 유럽까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특히 미국의 에너지 정책과 유럽의 친환경 정책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원전쟁 가능성

중국의 자원전쟁으로 리튬 수출을 제한할 경우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로체스터 허브 완공 시 매출과 순이익 급증 예상

미국 로체스터 허브 사용화되면 매년 350,000톤 black mass 처리할 용량을 확보했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처리 용량입니다. 공사비 상승과 자금 문제로 중단된 로체스터 허브까지 지어진다면 매출과 순이익이 극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가의 상승은 로체스터 허브의 공사 완고과 가동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예상했던 매도 시점

  • 로체스터 허브 완공 자금 확보 실패, 허브 건설 완전 중단
  • 트럼프 정권 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감소
  • 미국 금리 상승
  • 리튬이온배터리 대체할 다른 신소재 개발


투자 종료

투자 종료 이유

인플레이션의 망령과 금리 인하 중단 예측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트럼프 당선 후 상황을 보면 관세와 국제적인 디커플링 현상으로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리 인하와 유동성이 풍부한 시기가 오려면 아직 먼 것 같습니다.


허브 건설 언제 될지 미지수

이 상황에서 리사이클 홀딩스가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허브 건설을 멈춘 것은 투자 매력을 감소시킵니다.


CEO 불신

조사할 수록 CEO가 허브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허 기술을 생각하면 믿을 수 있는 기술자로는 보이나, 경영적인 측면은 신뢰하기 힘들어보입니다.


글렌코어에게 넘어가는 지배력

이미 최대주주인 글렌코어에게 계속해서 주식을 넘기고 있는 상황도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투자 종료 수익

펀더멘탈적으로 매우 위태로운 주식이라 생각되어 투자 포지션은 300만 원 이내로 한정하였습니다. 테마와 매크로 관점으로 투자하였습니다.


총 매입금액 3,637.58 달러, 총 매도금액 3910.54 달러, 총 수익률 7.5%, 환실현손익 447,969원입니다.

리사이클 홀딩스 매도 기록
리사이클 홀딩스 매도 기록


매도 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12월 30일에 처음 수익 실현하였습니다.
  2. 1월 2일에 급등하자 추격 매수하여 1월 3일에 매도 합니다.
  3. 마지막으로 1월 8일 음봉이 길게 나오자 전량 매도하여 손절하며 투자를 종료합니다.
리사이클 홀딩스 매도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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